한국에자이,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치매예방·조기진단'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자이와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KMI 한국의학연구소에서 치매 예방과 조기진단을 바탕으로 하는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카나자와 에자이 아시아-라틴아메리카 총괄대표,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를 비롯해, 이상호 KMI 이사장, 하성욱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치매는 지난 2020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약 10%의 유병율을 보이는 질환이다. 중앙치매 센터 자료에 따르면 2050년에는 약 16%까지 상승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양사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코그메이트’를 도입하여 환자 개인과 더불어 국가보험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그메이트’는 FDA에서 승인된 조기치매 선별도구인 CognigramTM 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뇌건강 측정 도구로, 한국에자이를 통해 올해 초 정식 수입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카나자와 에자이 아시아-라틴아메리카 총괄대표는 "한국 최고의 건강검진센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힘을 모으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호 KMI 이사장은 “치매 조기 선별은 KMI에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 분야며 글로벌 최고의 기업과 함께 치매 조기 선별 생태계 모델을 만들고 공동 과제를 수행하여 치매 및 인지 건강 관리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