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6년간 총 5억원 기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한국에자이로부터 지난 6년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5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에자이는 2019년 3월 백혈병어린이재단과 첫 인연을 시작으로 6년간 5억 원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기부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명의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치료비로 전액 지원됐다.
한국에자이의 후원으로 비급여약제를 사용하기 위해 약 6,000만원의 치료비가 발생한 환아의 가족, 다니던 회사의 운영난으로 보호자가 급작스럽게 퇴사한 가족, 환아의 간병으로 인해 퇴사하게 된 한부모 가족 등 여러 경제적인 어려움을 마주한 가족들에게 우선 지원됐다.
치료비 지원을 받은 강지희 환아 가족은 “한국에자이에서 우리 가족에게 손 내밀어 주셔서 두 번째 조혈모세포이식을 준비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도움 주신 힘으로 저희 아이와 가족이 용기 내서 암을 꼭 이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이사는 “생명이라는 소중하고 값진 것을 지킬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에게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고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하게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많은 관심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한국에자이와 고홍병 대표이사에게 감사하다”라며 “치료비를 지원받은 50명의 소아암 어린이뿐 아니라 치료 중인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올 그날까지 많은 관심을 아끼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아헬스로그 김경원 기자 kkw97@docdoc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