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치매 예방·세대 소통 위한 이야기 색칠책 출간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의 꿈을 떠올리며 색칠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꿈, 그리다’ 이야기 색칠책을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술치료사와 열다섯 분의 어르신들이 직접 만나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온 이들의 꿈과 경험을 글과 그림, 캘리그래피로 담아냈다.
한국에자이에 따르면 ‘꿈, 그리다’는 단순한 색칠책을 넘어, 시니어 예술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돕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족 간의 대화는 물론, 시니어 대상 통합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국에자이, 치매 리빙랩 D-Lab, 아트온어스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니어들의 인지기능 자극과 치매 예방을 위한 예술 활동의 필요성이 커지는 점에 주목해, 어르신들이 고향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번 ‘꿈, 그리다’ 출간에 앞서, 고향을 주제로 한 이야기 색칠책 ‘고향, 그리다’ 시리즈는 지난 2020년 출간 이후 1만 5,000권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국에자이는 강조했다.
한국에자이와 아트온어스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미술 치료 도구 ‘구름도장’을 ‘하남시치매안심센터(하남시보건소)’, ‘플레이31’과 함께 리빙랩 방식으로 개발했으며, ‘구름도장’은 치매안심센터 정규프로그램으로 운영되도록 12주 단위로 구성됐다.
한국에자이 서정주 이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활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포르시안 손의식 기자 pressmd@rapport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