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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sai는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에 이르기 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인간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좋은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국에자이는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우수의약품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자이는 우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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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최근 커뮤니티디자인 내마음은콩밭 협동조합(이하 콩밭조합)과 뇌전증 당사자(환자 및 가족)가 중심이 돼 생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뇌전증 리빙랩 ‘에필랩’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에필랩’은 Epilepsy(뇌전증)와 Living Lab(리빙랩)의 합성어로, 뇌전증이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실험실을 의미한다.에필랩 시즌1에서는 뇌전증 당사자가 중심이 돼 생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5개의 실험을 진행했다. 5개 팀은 제주, 서울, 대구, 창원, 칠곡 각 지역에서 구성됐다. 각 팀은 뇌전증이 있는 학생을 위한 학교생활 가이드, 뇌전증 인식개선 자료제작, 보호자 자조모임 운영, 쉬운 뇌전증 설명자료, 다양한 발작 증상 알리기 등의 다양한 솔루션 실증을 시도했다.창원에서 구성된 ‘파인’팀은 ‘뇌전증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 사례집 만들기’를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현직 교사 및 뇌전증을 가진 학생의 학부모들이 팀원이 돼, 뇌전증에 대한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어떻게 뇌전증을 바라볼지에 대한 태도를 담은 사례집을 직접 제작했다.대구에서 구성된 ‘어펙션’팀은 ‘뇌전증의 다양한 양상에 대해 알려주는 영상 만들고 홍보하기’를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뇌전증 전문의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변준철 교수와 함께 인터뷰 및 촬영을 진행하며, 뇌전증 발작에 대한 올바르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 ‘와이낫’팀은 ‘뇌전증이 처음인 가족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뇌전증 여부가 궁금할 때, 인터넷 검색으로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발견을 바탕으로 실험이 진행됐다. 해당 팀은 뇌전증에 대한 정보들을 보다 빠르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자료를 구성해 ‘에필랩이지’라는 웹사이트에 담아냈다.제주의 ‘한걸음더’팀은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제주도를 향한 첫 걸음’을 주제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소아뇌전증 환자에 초점을 맞추어 제주도 내 진료와 치료 환경에 대한 분석 및 현황을 조사했다.칠곡의 ‘유후’팀은 경상북도 장애인 부모회 칠곡군지부 다함센터의 구성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뇌전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 뇌전증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자조모임 및 인식개선 자료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에필랩을 기획한 한국에자이의 서정주 이사는 “뇌전증이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좋은 치료제뿐 아니라, 제도와 기술, 문화, 인식, 관계 등 다양한 사회적 자본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뇌전증 생활의 전문가 분들과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콩밭조합 심재신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뇌전증 환자 및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뇌전증에 포용적인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에필랩 시즌1은 지난해 11월 16일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동워크숍’, ‘실험팀별 활동’ 등의 과정을 거쳐 2024년 2월 17일 토요일 대구에서의 ‘성과공유회’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뇌전증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에서는 뇌전증 및 리빙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한 교육 제공에 협력했다.한국에자이와 콩밭은 뇌전증 리빙랩 ‘에필랩’ 사업뿐 아니라, 뇌전증 자조모임 ‘따뜻한 시선’ 및 뇌전증 인식개선 활동가 양성과정 ‘퍼플라이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으로 협력하고 있다.라포르시안 손의식 기자 pressmd@rapportian.com
2024.04.08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에자이는 SK텔레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인식개선 및 예방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에자이 CI. 한국에자이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44개소, 총 1131명이 시범사업 참가 의사를 밝혔다. 앞서 2023년 9월에는 SK텔레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의 치매 인식개선에 대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사업은 인지기능 저하 정도를 알 수 있는 뇌 건강 솔루션 ‘코그메이트’ 참여자 모집과 치매 인식 제고를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8157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28일부터 SK텔레콤의 AI 기술을 활용해 AI콜(AI Call)을 진행했다.시범사업에 사용되는 AI는 SK텔레콤의 AI콜을 기반으로 한 AI 기술로 대상자의 주변 치매안심센터 인지 여부, 치매 조기 검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시범사업 참여 동의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사업 참여를 신청한 수요자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파견되어 코그메이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요조사에 응한 8157명 중 AI콜 성공 인원은 5136명, 코그메이트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1131명이다.한국에자이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AI를 기반으로 치매 인식 제고 및 인지기능 저하 정도를 알 수 있는 선별 검사를 통해 참여 독거노인 대상자의 인지건강 현황을 파악해 위험군을 선별해본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SK텔레콤, 한국에자이 3사간 논의를 통해 이번 사업 진행 시 선별한 위험군을 대상으로 후속 케어까지 연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여 조기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국내 치매 환자가 약 100만명에 육박하고 점점 늘고 있다”며 “각계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인지 저하에 경각심을 갖고 효과적인 케어를 받아 조기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IT조선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2024.01.31중증장애인 직무 공동디자인 우수사례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 기업사회혁신 부서에서 4년째 근무하고 있는 정효원 사원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하는 '2023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 페스티벌'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아카데미 부문 최우수상'으로 11월 29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정 씨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로, 회사 내부뿐 아니라,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에서 신청을 받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 사원은 에이퍼트 증후군이라는 선천적 희귀난치병이 있다. 합지증으로 머리뼈부터 손뼈와 발뼈가 각각 붙어서 태어났다. 합병증으로 생긴 중이염으로 청력은 비장애인의 약 50% 정도이다. 하지만 가족의 지지로 수술과 재활을 거듭했고 이제는 일상에 큰 불편 없이 한국에자이에서 4년째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정 씨는 "여러번의 직장 적응 실패를 경험하며 위축된 시기에 한국에자이 면접을 봤었다"고 면접 당시를 회상했다. "다른 회사에서는 어떤 걸 못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다. 하지만 한국에자이 면접에서는 잘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받았다. 그때 이야기한 내용이 현재 업무에 상당수 반영되었다"고 이야기했다.채용을 진행한 기업사회혁신부서 서정주 이사는 "정효원씨와 함께 직무를 디자인하는 시간을 길게 가졌다. 이 과정에 다양한 부서 직원들의 협력과 지원이 있었다. 관계 맺고 있던 장애인단체들의 조언과 도움도 컸다"고 말했다. 실제 글쓰기와 여행을 좋아하는 정 씨는 수도권의 여행명소를 다니며 배리어프리 접근성에 관한 글을 연재하기도 했고 영상편집과 디자인을 시도하기도 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하는 소설을 써서 부서 블로그에 연재하는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현재 한국에자이는 정 씨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 직무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자등록증에 '교육서비스업'을 추가하고 교육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준비도 갖췄다. 정 씨는 강의할 때 본인이 하는 업무의 내용과 자신의 직무디자인 사례를 함께 전한다. 학창 시절 음악 수행평가 때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는 리코더를 연주할 수 없어 하모니카를 불어 평가에 응했던 사례를 전한다. 강의에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공동 직무디자인 사례와 하모니카 연주가 정효원씨의 장애인 인식개선 강의의 특색이다. 정효원씨의 교육은 인기가 많다. 연간 재수강 기관 비율이 90%에 이른다.정 씨는 강의와 더불어 회사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뉴스 모니터링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과거 외주로 진행된 업무였다. 정 씨는 매일 회사의 제품과 관련 질환 별로 보도된 뉴스를 스크랩해 전 직원 및 각 부서에 보낸다. 효원씨는 해당 업무를 통해 회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각 부서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다고 말한다.한국에자이는 전 직원이 근무시간의 1%의 시간을 현장에서 생활자들과 보내도록 한다. 현장에서 발견한 과제에 대한 활동을 지원하며 이를 업무평가에 반영한다. 2022년 정효원 직원을 중심으로 직장 내 장애가 있는 직원의 적응을 함께 지원하기 위한 사내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함께한 프로젝트 팀은 타 기관에 견학을 가기도 하고 지체장애 및 청각장애가 있는 타 회사 직원들을 만나기도 하며 장애가 있는 직원을 위한 합리적 배려를 고민했다. 이러한 프로젝트팀의 활동은 회사 조직 자체가 장애애 포용적인 문화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정 씨는 사내 야구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정 씨가 동호회에 들어온 후부터 경기에 승리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동호회 직원들은 그를 '승리요정'이라고 부른다. 정 씨는 내년 경기에 선발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 씨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다. 최근에는 베트남 지사에서 온 직원에게 영어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영어 강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하고 싶다고 한다.한국에자이 기업사회혁신 부서는 정효원 사원과 함께 '나를 있게 하는 우리'라는 의미의 '나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나우사회혁신랩을 사내에 설립하여 '누구나 나답게 나이들 수 있고, 안심하고 장애와 질병을 경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러 외부 네트워크 및 시민들과 협력하고 있다. 서 이사는 "모두가 노화, 질병, 출산과 임신, 육아 등 삶의 변화를 경험한다. 포용적인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장애직원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직무 공동 디자인이 필요하다. 장애가 있는 직원과 공동 직무 디자인 사례가 모두에게 의미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내일신문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2023.12.05